작년 여름에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(소개딩)에 참여해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. 첫 해커톤이고 경험도 없던 때라 지원 때부터 기대도 안 하고 나가본 대회였는데, 우당탕탕 결과물도 올려보고 생각지도 못한 상까지 받아 서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. 지원할 때 '보안 약점이 제거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대회'라는 것 외에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시작하기 어려웠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수상했는지 참가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. 1. 예선 지원서 작성 사이버보안전공이지만 막 2학년 1학기를 마쳤던 우리 팀은 아무도 웹/서버 개발을 해본 적도 없던 상태였다. 전공 수업에서 보안개론을 배우긴 했지만 서비스 개발이나 보안에 대해서 아는 게 많이 없었어서 지원서를 쓰는 동시에 공부를 많이 했다. 참가할 때부터 수상이 아니라 본선..